-농식품부

내년도에 식품업체들이 줄여야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4만톤으로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6개 식품업체에 대해 이같은 규모의 감축목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6개 식품업체의 내년도 예상배출량은 268만 5000 CO2톤이고, 배출 허용량은 4만 CO2톤을 감축한 264만 5000 CO2톤으로 결정됐다.

내년도 감축목표량은 올해 대비 1.7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에 대상에 포함된 관리업체는 지난 2011년 6월에 지정되었으며 2008년부터 2010년 3년간 평균이 ▲업체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12만 5000 CO2톤, 에너지 사용량 500TJ 이상, ▲사업장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2만 5000 CO2톤, 에너지 사용량 100TJ 이상인 기업들이다.

배출허용량 등 감축목표를 통보받은 관리업체는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와 에너지 절감 활동 등에 대한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업체는 계획에 따라 내년 1년 동안 감축 활동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 3월까지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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