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경험교환·국제 공조방안 논의

식량안보 각료급 회의가 지난 1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FAO(UN 국제 식량농업기구)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해 각국의 경험을 교환하고 국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AMIS(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스테판 르 폴 농업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세계 곡물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시점에 개최, 국제 공조 진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 김종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을 파견하고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이 G20회원국에 서한으로 보낸 5가지 공조방안에 대해 다시 강조했다.

5가지 공조방안은 △농업생산 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배가 △바이오 연료 정책의 수정 △식량 수출제한 조치의 억제 △원자재시장 투명성 제고 및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조치 가속화 △신속대응포럼 등 위기관리회의체 조속 개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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