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제17회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열린 국민대행진 참가자들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우리 농업의 발전을 염원하며 농협중앙회부터 서울광장까지 1.5km를 걷고 있다.
- 농업 농촌 희망 비전 제시
- 도시민에 가치인식 확인

‘농업, 국가발전의 주춧돌! 농촌, 푸른 미래의 디딤돌!’을 주제로 한 제17회 농업인의 날이 성대히 치러졌다.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서규용 농식품부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행사와 농식품분야 우수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농업인의 날은 ‘농업, 국가발전의 주춧돌! 농촌, 푸른 미래의 디딤돌!’ 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 농촌에 대한 희망과 비전 제시로 도시민에게 농업, 농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조명해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도시민에게는 농업, 농촌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기념촬영 후 농협중앙회에서 정동길을 거쳐 시청광장까지 내·외빈 및 시민들과 함께 국민대행진을 했으며, 국민대행진에는 앞쪽에 북청사자놀이패, 농악대등이 함께해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시청광장에는 전시, 홍보, 농업인의 날 주제관, 농업인단체 소개관, 미래농업전시관 및 유관기관 홍보관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콩타작, 벼탈곡, 물레, 짚신공예, 전통박탈 만들기 및 흙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우리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매년 발생하는 태풍, 이상기후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개방시대를 맞아 농업의 쇄신 및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 같은 변화의 시기에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민들의 노력과 분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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