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사업활성화에 3734억원이 투자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대의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농협은 농업경제부문의 총투자액 2조2501억원 가운데 우선 내년에 3734억원을 투자해 농업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세부투자내용을 살펴보면 물류센터 1653억원, 대형판매장 확충 360억원, 자재유통센터 234억원, 쌀회사설립 및 쌀가공공장 250억원, 공판장현대화 및 학교급식 275억원, 종합식품연구원 211억원 등이다.

내년에 설립될 소매, 공판, 식품, 종묘 등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인사, 급여 체계 구축 등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동조합형 지주회사의 효율적 경영관리체계도 구축된다. 농협경제지주에 적합한 경영관리 모델을 설정하는 한편 계열사별 사업특성에 맞는 경영관리 추진, 지주회사 차원의 자금관리 효율성 제고방안 수립 등이 그것.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도매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조직을 2000개로 확대하고, 읍 면 단위 조직을 시군 도 단위로 광역화하기로 하는 등 공선출하회 대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쌀 회사 설립기반 구축 및 양곡사업 확대, 판매장 확충 및 마케팅 강화로 경쟁력 있는 마트사업 육성, 식품회사 설립 및 식품사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농식품 판매확대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