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내년에 매출총이익 329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한강호텔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를 위해 상호금융 예수금(잔액) 9200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잔액) 7200억원, 보험료 172억8300만원 등을 추진하고 계란판매는 올해보다 7000만개가 늘어난 5억개, 구매는 10만톤, 가공은 1억1000개를 목표물량으로 삼았다.

특히 조합원 실익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려 집행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사업비를 올해보다 50% 늘어난 15억원으로 책정하고 축산자재 지원을 비롯해 방역 진료비 지원, 축산컨설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오정길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소비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인한 양계산업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양계인 스스로 사육마릿수 조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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