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유기가공식품 유관기관 워크숍…유기식품산업 성공적 비전 제시

자금·운영 컨설팅은 농협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R&D(연구개발)는 농촌진흥청이, 행정·조정자 역할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맡아 한국의 푸드밸리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3일 aT센터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aT가 공동 개최한 ‘유기가공식품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김상원 동네덜란드 지역개발청 아시아담당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당담관은 최고의 바이오 사업육성 성공사례인 네덜란드의 푸드밸리를 소개하면서 성공 요인을 네덜란드 정부와 기업, 연구소·대학의 상호작용 활성화로 꼽았다. 이를 한국에 접목시키면 자금·운영 컨설팅은 농협이나 축협, 수협과 aT가 담당하고 R&D 분야는 농진청이 담당해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행정·조정은 농식품부가 맡아 식품·바이오 프로젝트들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네덜란드 푸드밸리 기술의 한국·아시아 시장 접목 사례와 한국 기술의 네덜란드·유럽 시장 접목 사례를 설명하며 유기가공식품 산업의 성공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개회사로 “이번 워크숍을 식품산업의 블루오션인 유기식품산업을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 모아진 의견은 향후 유기식품육성·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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