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병 느타리 버섯의 해외수출이 증가해 지난해 약 4만톤을 기록했다.

경기도산 병 재배 느타리 버섯의 해외 수출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생산된 병 재배 느타리 버섯은 약 4만톤으로 그중 140톤(금액 44만 달러)정도가 미국, 호주, 홍콩 등으로 수출됐다.

지난해 국내 버섯수출은 약 4000만 달러로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느타리버섯의 수출량은 매년 약 10만 달러 정도로 미미했으나 지난해 경기도 재배농가들의 본격적인 수출로 2011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장기저장성 느타리 버섯‘곤지 7호’가 도내 농가에 본격 보급됨에 따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병 느타리 버섯 수출증가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수출농가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 수출용 포장박스(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행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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