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판매농협구현을 위한 역할수행의 일환으로 산지농협과의 직거래사업을 통해 농업인과 도시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농산물유통구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관악농협은 지난 5월 햇마늘 직거래장터(제주한경농협 외 7개 농협) 개장을 시작으로, 토마토(봉평 재산리), 찰보리(전북대야농협), 오디(함양 지곡농협),천일염(신안 비금농협), 황토감자(당진 송악농협) 등의 직거래 장터를 상설운영하고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일반소비자 판매와 함께 조합 여성조직(부녀회, 주부대학 동창회)을 중심으로 하는 사전예약을 통한 공동구매로 운송료, 보관료 등 유통비를 줄여 시중 가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한편 여성조직별 선주문 판매한 품목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을 여성조직 공동기금으로 조성, 연말연시 관내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준식 조합장은 “관악농협의 직거래 행사는 농산물유통구조개선의 일환으로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공동구매로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도 도울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