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출하자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도매시장 육성을 위해 전자경매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 도매시장인 청주청과 충북원협에 국비·지방비 5억4000만원을 들여 전자경매를 도입하고, 2002년도에는 충주도매시장인 중원청과, 충북원협에도 전자경매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전자경매시스템 도입과 함께 실시간 경락정보제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매결과의 전자처리를 통한 오류를 방지하고 인건비 절감, 업무시간 단축 등 업무의 효율화로 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경매제는 정부가 1999년에 이 제도의 도입에 착수했으며, 도매시장별 전자경매는 서울 가락시장의 서울청과, 중앙청과, 농협가락공판장 등 9개 도매시장의 18개 도매법인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24개 법인은 도입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전자경매제도를 도입한 18개 시장의 총 거래량 491만톤중 전자경매 거래량은 4%인 21만3000톤에 그쳤으나 지난 1·4분기까지의 전자경매는 전체거래량 97만3000톤중 21%인 20만4000톤으로 나타나는 등 전자경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청주=김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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