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나흘 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 는 우유의 생산과정을 알아보는 목장 체험으로 우유 체험 및 다양한 부대 행사 등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육성우 건초 주기, 어미소 손착유체험, 포유기로 송아지에게 우유 먹이기 등을 통해 목장에서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아이스크림 및 브라우니, 우유비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우유 퀴즈와 체지방 측정 등 우유에 대해 바로 알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워낭으로 액세서리를 만들고 젖소 캐릭터와 추억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올해로 여섯 해를 맞이하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에 현재까지 56만여명이 다녀갔고, 올해에는 5월 함평을 시작으로 대전, 청주, 강릉, 고양에서 실시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낙농자조금사무국측은 이번 행사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목장을 도심으로 옮겨와 시민들에게 목장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색다른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 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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