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도 시행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향후 쿼터 미조사 집유주체의 쿼터 조사를 실시키로 하는 등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농협, 낙농육우협회, 서울우유 등 생산자 6인을 비롯해 유가공협회, 남양, 매일, 빙그레 등 유업체 6인 등으로 구성된 원유수급조절분과는 지난달 말 실무추진단장으로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전국 단위 우유수급 조절제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쿼터 미조사 집유주체들에 대한 조사 방안과 함께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 총량 쿼터 기준 설정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 총량 쿼터 기준과 관련해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 기준인 221만톤과 현재 생산량 유지가 가능한 올해 생산량 기준 228만톤 등 두가지 안을 두고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쿼터 미조사 집유주체의 쿼터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국 쿼터량을 명확히 조사한 후 전국 쿼터 기준량을 추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쿼터 조사는 낙농진흥회와 농협중앙회가 합동 실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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