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노동력 부족 현상, 2세 낙농인의 목장 승계기피문제 등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착유시스템.

국내 처음으로 로봇착유시스템을 도입, 로봇착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동조의 로봇착유시스템(Lely Astronaut) A4가 낙농가의 호응을 받고 있다.

동조의 로봇착유시스템인 A4는 24시간 작동을 위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기능을 하나의 튼튼한 암에 탑재했으며 비상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정전 및 낙뢰 등으로 인해 전기공급이 중단될 시에도 자동 착유 마무리 및 데이터 저장 등을 수행해 소가 착유 로봇 내에 갇힐 위험이 없다.

또한 빠른 착유컵을 부착해 타사 제품과 비교해 착유 1회당 1분정도 빠르게 진행되며 3D레이져 유두 감지로 착유컵 부착 실패율을 낮춰 우수한 성능과 함께 경제적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착유를 유도해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으며 효율적인 자유 개체이동 시스템을 적용, 높은 생산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유방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3가지(적, 녹, 청)우유색 측정센서 등을 탑재, 유방염 감지기술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브러쉬 유두 세척방식을 채택해 유두와 유방 밑부분까지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우유생산이 가능하다.

A4 1대로 착유우 60마리를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실시간 개체정보를 통한 맞춤 사양관리 등을 이뤄 낙농가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로 2세 낙농인의 목장 승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주 동조 차장은 “올해 A4의 판매 및 계약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2세 낙농인의 목장승계가 늘어나고 있고 로봇착유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