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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통으로 정부 3.0 서비스 정부 구현”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약품관리과만큼 민원이 많은 과가 있을까.수백개의 동물약품업체와 동물용의료기기 업체와의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민원 발생은 필연적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찾아가는 제조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물약품업체들과 밤을 지새우며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동약관리과의 소통에 관한 노력은 이미 유명하다.“현장으로 직접 가서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워크숍을 개최해 워크숍에서 나온 얘기들은 반드시 답변을 줄 수 있도록 했죠. 올해는 지방으로 오기 힘든 분들을 위해 안
인터뷰
안희경
2014.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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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열화사업자들이 산닭시장까지 진출해 토종닭농가들의 걱정이 깊습니다. 육계업계가 어려워지면서 토종닭에서 적자를 만회하겠다는 것인데 영세한 농가의 터전인 산닭시장까지 잠식하려는 것은 너무 지나칩니다.”사육농가의 권익증진을 위해 농가의 대변자를 자처해 온 심순택 한국육계협회 부회장은 육계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토종닭산업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육계협회 부회장이기 이전에 오랜 기간 토종닭을 사육해 온 사육농가로서 계열화사업체 대표들에게 산닭시장 진출만은 자제해줄 것을 요청해왔지만 최근 육계산업이 공급과잉으로 어려
인터뷰
이한태
2014.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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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그동안 전문성을 살려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재단의 지원을 꼭 필요로 하는 농촌 현장의 농업인들에게 더욱 다가가 사랑받는 공익 법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1984년 공직에 입문한 후 농업과 함께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1월 새로이 농어촌희망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재철 사무총장은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아 재단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라고 운을 띄우며 이 같이 강조했다.대외여건 변화로 매년 사업 예산이 감소되고 있어 재단의 살
인터뷰
박유신
2014.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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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혈액 자원화 사업 명분·실리 고려 본격 시작해야“도축혈액 자원화 사업은 사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하고 환경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지요. 하지만 여건상 그렇게 진행되지 않아 안타까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더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일입니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6월 협회 이사 5명으로 도축혈액 자원화 구축사업 TF팀을 구성했다.TF팀 일원이자 도축혈액 자원화 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견학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이정희 우진산업 대표.이 대표는 “도축혈액 자원화 사업과 관련해 법인을
인터뷰
홍정민
2014.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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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매가 곧 기부가 되고 환경 보호와 윤리를 따르는 ‘착한소비’가 새로운 문화로 확산돼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축산업계에서도 ‘착한 소비’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이 그 예이다. 로컬푸드가 사랑받는 이유는 생산자실명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믿음이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이와 같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한우자조금에서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인 온라인 직거래장터 운영을 비롯해 우리한우인증판매점 선정 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우를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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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축산업계에 의무자조금을 정착시킨데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이 있다. 축산업계에서 ‘자조금’하면 생각나는 박종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는 농민이 스스로 자신의 산업을 돕는 자조금을 우리나라에 정착시킨 주인공이다.“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하고 대학원과 박사과정에서 경영학을 함께 했죠. 축산기술과 경영학이 함께 공존하는 실존적인 기술과 경영개념을 농가에 전달하다보니 자조금이라는 최고의 제도로 우리나라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우리나라 축산대학에서 낙농학과의 마지막 교수이기도 했던 박종수 교수는 충남대학교에서
인터뷰
안희경
2014.08.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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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육협회는 지난달 27일 새로 이전한 경기 안양시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육계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계열화사업자가 중심이 되던 협회를 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제로 전화, 양계산업의 상생과 협력의 모델이 되는 협회로 거듭난다는 것이다.정기총회가 열린 지난달 27일 정병학 한국육계협회장을 만나봤다.- 계육협회에서 육계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 계기는.“지난해 계육인 상생 전진대회를 개최하면서 협회는 계열사와 사육농가간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정기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지며 상생경영기반을 확
인터뷰
이한태
2014.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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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소비 붐이 일고 있습니다.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축산물, 환경을 고려해 생산된 제품, 건강을 더 생각한 가공식품 등 우리 주변에서는 이제 착한소비와 관련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염전의 노예 문제, 최근 불거진 태국의 새우잡이 어선 노예문제까지 소비자들은 원산지는 물론이고, 그 생산과정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이제 한우산업도 생산비 절감, 품질고급화를 넘어서 친환경적 사양관리, 윤리적 생산 등을 고려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한우는 쇠고기 이력제를 통해 이력추적이 가능하고, 수입육에 비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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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박, 지하철 등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이라는 키워드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온 국민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금이라도 모든 산업은 해당 분야의 안전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하며, 이는 식품 안전과 연관된 농축수산업계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이다.종종 일부 업체들의 비위생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불량 식품 등이 언론의 전파를 타면, 관련 업계는 순식간에 큰 피해를 입는다. 발등에 불붙어 소비자들에게 아무리 안전과 위생을 강조하며 소비홍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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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동안 농수축산업계를 대변하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임직원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계업계는 올초 발생한 고병원성AI(조류인플루엔자)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번 AI발생은 불행하게도 역대 최대의 피해라는 기록을 남기면서 안타까움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우리 업계는 농가들의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더 이상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있습니다.양계업계의 당면과제도 AI에 묻혀 진행이 안 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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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의 권익대변과 정확한 정보제공, 이슈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농수축산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국내 축산업의 앞에는 대외적인 개방의 파고와 더불어 가축방역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세월호’와 관련된 ‘안전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축산업의 안전성을 논할 때 전방산업인 사료의 안전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협회도 관련 교육은 물론 법령 정비, 내부 규율 강화 등을 통해 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축산업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4.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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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통일은 대박’이라고 표현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서를 밝히면서 축산업을 포함시킨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북한의 결핍 정도가 완화돼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식생활 개선을 통한 상생의 가능성을 넓힌 분석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축산업은 계절성 없이 연속성을 갖고 있으며 전후방산업이 다양하고 규모가 커 연계성도 뛰어나 윈-윈하며 동반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황명철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장은 통일과 관련한 인식이 바뀌고
인터뷰
이한태
2014.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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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축산물 안정적 공급 ''높은 만족도''친환경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은 축산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고, 학교에 우수한 축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을 지역 소비처에 공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지원 8년차만에 경기도 내 학교의 90%이상이 참여를 희망하며 확대를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 등이 3등급 가격에 공급됨으로써 잠재적 소비자의 입맛이 수입 축산물에 길들여지는 것을 방지하고, 국내산 축산물
인터뷰
이한태
201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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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기 개념 아닌 ''상생기반'' 접근“이 조직에서 13년을 근무하면서 오로지 조합원에게 안전한 것을 줘야한다는 철칙을 지켰습니다.”유 팀장은 농업은 투자나 투기의 개념이 아닌 상생기반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배추밭을 갈아 엎고 배추값이 폭등해 ‘금치’가 될 때도 아이쿱의 농축산물은 늘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합원에게 공급됩니다. 아이쿱 시스템이 성공했다는 것은 이런데에서 알 수 있죠.”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응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지극히
인터뷰
안희경
201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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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은 창립 제2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축평원 대회의실에서 ‘가치관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허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날 전문지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가치관경영 선포 배경을 설명하면서 창립 30주년 비전도 제시했다.# 국민의 시각에서 업무처리 다짐허 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다짐을 거듭 밝혔다.허 원장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가치관경영 선포는 타 기관의 가치체계와는 다르다”면서 “국정 패러다임의 변화, 신임 기관장 부임 등 기관의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인터뷰
홍정민
2014.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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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돌아가니 학생들이 정말 똑똑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까운 학생들이 참 많죠. 우수한 학생들을 데려다 놓고 열심히 가르쳐서 그 학생들이 사회에서 6년 동안 공부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박최규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1991년 부임, 25년여를 근무하고 2012년 9월 경북대학교 교수로 발령이 났다. 수의전염병학을 가르치며 학교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학생들이 좋아하죠. 현장이야기를 하니까 책으로는 상상이 안되는데 실감이 난다고 재미있어 합니다. 안타까운 부분이 많죠. 산업동물부문은 열악한데다
인터뷰
안희경
2014.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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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0회 대한양계협회장 선거 개표를 실시하고, 오세을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평소 소통을 강조해 온 오 신임 회장은 남양주시 육계협회를 설립하고, 포천시 양계지부장, 경기 산란지부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양계업계를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업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고 있다.앞으로 3년간 양계협회를 이끌 오 신임 회장으로부터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우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소감이 어떠한가.“어려운 시기에 양계인을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십자
인터뷰
이한태
2014.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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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에 걸맞게 앞으로 산업의 미래를 여는데 일조하는 것은 물론 소통하고 정보를 함께 나누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지난 연말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충남 홍성군의 김건태 비전농장 대표는 ‘명인’에 선정된 이후의 마음가짐을 한마디로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명인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해 온 것에 대해 주위에서 많이 신뢰를 해 준 덕분”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명인’은 주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며 앞으로 친환경축산과
인터뷰
홍정민
2014.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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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협력을 통해 국내 가축개량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회원농가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협회의 개량사업이 축산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농가를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3일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열린 2014년 한국종축개량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한 이재용 회장은 당선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시장 개방과 함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는 만큼 국내 축산농가의 역량 증대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다짐이다.이 회
인터뷰
이한태
2014.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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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벌 산업은 현재 존폐의 위기라 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처해있습니다.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전국 봉군이 2010년 대비 5%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농가수가 감소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죠.”오승환 (사)한국한봉협회 선임부회장은 한봉업계의 위기를 이 같이 전하며 토종종자 보호·육성과 낭충봉아부패병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2010년 낭충봉아부패병이 발병하면서 국내 한봉업계는 40만군에 달하던 봉군이 현재 1만6000군이 안될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됐다는 것이다.“낭충봉아부패병 발생이후 토종벌군이 지속적으로
인터뷰
이한태
2014.02.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