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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3년간 농업교육에 참여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업교육을 받기 전과 받은 후의 농가소득 증가율을 추정한 결과 평균 농가 소득증가율은 17.54%로 나타났다. 2010년 ‘농가경제조사’에서 조사된 농가소득이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농업교육 참여에 따른 농가소득 증가율은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농가의 소득 및 특성에 따라 농업교육이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농업교육 자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농산물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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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이 본격적인 불황터널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듯하다. 사육마릿수 과잉으로 살얼음판을 걸어온 가운데 정부와 여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드라이브까지 맞물리면서 산지 송아지 값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등 한우산업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실효성 있는 한우산업 안정대책이 절실하고 시급하다. 지난 10일 현재 전국 산지 송아지 평균가격은 6~7개월령 기준 암송아지가 133만5000원, 수송아지가 161만7000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보다 각각 35.6%와 27.4%나 폭락했다. 문제는 이달 들어 한우 송아지 값 하락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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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농업인의 날이 제16회째를 맞았다.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한지 16년이 지났다.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날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농협을 비롯해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중심이 돼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풍년농사를 축하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한다. 한 해 동안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훈·포장을 비롯해 대통령·국무총리·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농업인의 날을 전후해 2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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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농협 안팎이 시끌시끌 하다. 연임에 도전하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이를 제지하려는 후보자들 사이에서 확인되지 않는 음모와 음해가 난무하고 있고, 후보자에 따라 유불리를 계산하는 직원들의 눈치작전도 뜨겁다. 노조는 노조대로 현직회장의 업무수행능력을 문제 삼아 후보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농협 규정에 의거 현 회장의 후보 자격논란까지 불거져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복마전 양상을 띠고 있다. 농협중앙회장 후보는 농협중앙회 관계회사 또는 관계법인의 상근임원직 사퇴시기를 선거 90일전임으로 규정했음에도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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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농협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이 오는 18일로 확정됨에 따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농협중앙회장 후보자는 최원병 현 회장을 비롯해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김병원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등 3명이다. 이밖에도 충남지역의 조합장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져 농협중앙회장 후보자는 4~5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중앙회장 후보들은 이날부터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사업구조개편 이후 농협중앙회의 역할 및 위상 정립 방안 등 각종 공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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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7일 ‘식사랑 농사랑운동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지난 9월 6일 농협창립 50주년 기념 ‘전국농업인한마음전진대회’에서 선포된 ‘식사랑 농사랑운동’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농협은 이날 발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식사랑 농사랑운동’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올바른 식탁문화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가정식탁 헌법’ 공모전을 실시해 각 가정에서 준수해야 할 바람직한 식사문화의 관심을 전국민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먹거리에 소홀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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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농림수산식품부 ‘AI,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 말 부터 올 초까지 전국을 휩쓴 구제역이 축산업은 물론 국가적인 재앙을 초래한데다 겨울철 재발 가능성이 우려되자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농장에서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 사례가 있고, 전국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NSP항체가 상당수 검출돼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도 이에 맞춰 같은 날 경기 화성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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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K-멜론에 이어 ‘본(本)마늘’을 전국연합조직으로 만들기로 했다. 마늘 전국연합은 양념류에서는 최초이고 전국 브랜드로는 K-멜론에 이어 두 번째이다. 특히 마늘은 생산 분포도가 넓고, 농가별 개성이 강해 전국적인 연합체를 만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와 동시에 K-멜론의 성공이 마늘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탄생한 K-멜론은 매뉴얼에 의한 생산으로 일정한 크기 및 당도 등 고품질을 유지할 뿐 아니라 농업인들간 브랜드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 명실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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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계란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산란계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는 소식이다. 소비위축에다가 유통단계 상 축적된 계란이 많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계란이 많다보니 도매상들이 농가에 요구하는 할인액이 무려 개당 40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농가의 이 같은 피해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계란유통구조가 여러 단계로 나눠져 있는데다 한정된 유통기간, 가격협상력 부재 등으로 인해 계란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의 몫으로 돌아갔다. 특히 계란유통 시 관행처럼 통용되고 있는 ‘후장기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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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의회 처리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국 하원과 상원은 지난 13일(한국시간) 각각 본회의를 열고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2007년 6월 한·미 양국이 협정에 공식 서명한지 4년 3개월 만이다. 이날 미 의회를 통과한 협정안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미국 내 비준 절차가 완료되는 것이다. 이제는 공이 우리나라 국회로 넘어왔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고 이해 당사자인 농민단체의 반발이 거세 국회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야당과 농민단체는 미국의 일정에 맞춰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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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최근 실시한 전국 농축수산물 브랜드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농축수산물 브랜드는 지난 7월말 현재 529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브랜드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 6552개에 비해 약 20% 가량 감소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많은 숫자다. 2000년대 초 전국 지자체에 농축산물 브랜드 개발열풍이 불면서 브랜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브랜드가 오히려 소비자들에 혼동만 주고 있다. 그러나 경영체의 영세성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3년간 사용실적이 없거나 10년 경과시점에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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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두 달 여 앞두고 조합장들 간 설왕설래가 많다. 농협중앙회장은 지역 농 축협 조합장들이 선출하고, 지역 농 축협은 농민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어 실질적인 농민의 대변자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조합장들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농민조합원과 농 축협의 권익을 얼마나 대변해 줄 수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및 정치권에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등 농협중앙회장의 역할에 따라 농업 농촌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 줄 수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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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한돈 판매 인증점 수가 150개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사)대한양돈협회는 최근 한돈 판매 인증 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로 150개소의 한돈 판매 인증점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기다가 양돈협회가 인증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평가가 우수한 업소가 많아 추가로 20개소를 더 인증해줄 계획이라고 한다. 이로써 한돈 판매 인증점 수는 신규 150개를 추가해 전국적으로 750개에 달하고 있으며, 인증 가능 업소까지 더하면 올해 안에 77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구제역 파동으로 한동안 심한 홍역을 앓았던 양돈농가들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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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농어업인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저지를 위해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농수축산연합회, 한국농민연대 등 한미 FTA 저지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는 농어업인들이 정부와 국회의 선대책을 촉구하고, 변화가 없을 경우 개최를 이미 예고해 놓은 것이다. 농민단체들은 그동안 한미 FTA 타결로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농어업인에 대한 대책을 먼저 마련해줄 것을 강력 요구해 왔다. 한미 F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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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냉동고추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 국내 고추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4.5% 감소한데다 잦은 강우 등 일기불순 및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으로 고추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고추 수확량 감소는 가격을 끌어올렸고, 덩달아 시세차익을 노린 상인들이 중국산 고추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추수입량은 건고추 8385톤, 냉동고추 14만6882톤, 고춧가루 821톤 등으로 전량 중국에서 수입됐으며, 건고추 역시 99.1%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a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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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냉동고추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 국내 고추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4.5% 감소한데다 잦은 강우 등 일기불순 및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으로 고추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고추 수확량 감소는 가격을 끌어올렸고, 덩달아 시세차익을 노린 상인들이 중국산 고추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추수입량은 건고추 8385톤, 냉동고추 14만6882톤, 고춧가루 821톤 등으로 전량 중국에서 수입됐으며, 건고추 역시 99.1%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a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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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4조원 규모의 농협 부족자본금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농협 부족자본금지원방안에 따르면 농협이 상호금융특별회계에서 연리 5%로 3조원을 빌리거나 농업금융채권을 발행하면 이해 해당하는 이자 15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1조원은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유가증권을 현물출자방식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자를 대주는 것과 농협이 당초 요구한 무배당 우선출자와 동일하다는 논리를 폈다. 상호금융특별회계 적립금이 62조원에 달해 3조원을 빌리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설명도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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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수입개방시대를 맞아 우리 농업계에 던져진 화두는 규모화다. 우리나라에 비해 100배 가량의 농지규모를 지니고 있는 농산물수출국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농지규모를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농업방식인 소농다품목 구조로는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농산물 수출국들의 가격경쟁력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진 게 사실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농산물수입개방대책의 일환으로 소농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며 규모화를 적극 유도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 농가의 절반 이상이 1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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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중단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한지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렀다. 1992년 폐기물이나 다른 물질의 투기를 규제하는 해양오염 방지조약인 ‘런던협약’에 가입해 2년 후인 1994년부터 가입국으로서 효력이 발생한 우리나라는 2006년 3월 국제협약이 발효되자 같은 해 3월 국무회의에서 ‘2012년부터 가축분뇨 및 하수의 해양투기 전면금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여기다가 가축분뇨 등의 해양배출 금지시기를 법제화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까지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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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각 상임위별로 소속기관의 국정수행 및 예산집행 등에 대한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헌법 제61조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열리는 국감은 나라 전체 살림살이에 대한 점검을 통해 올바른 목적으로 예산이 사용됐는지, 국민에 대한 행정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보고 향후 올바른 국정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국감의 질에 따라 내년도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펴질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
사설
농수축산신문
2011.09.1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