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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된 우리나라는 전년도 소비자물가 인상률을 적용한 변동원가와 전년도 우유생산비 증감액에 따라 매년 가격이 달라진다. 그러나 원유생산과잉과 유업체들의 경영난 가중 등으로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몇 년째 원유가격은 동결한 상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우유값과 유제품 가격은 원유가 남아도는데도 여전히 높은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러한 간극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 낙농시장에서도 유제품 가격의 상승과 원유과잉의 사이클이 나타났었다. 이후 러시아의 수입제제에 따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3.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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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는 유가공업체 및 유가공조합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차보전)에 대한 지원신청을 18일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유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유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유가공업계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유제품개발, 생산시설지원사업에 대해서는 200억원이 지원되며 지원조건은 융자 70%·자부담 30%,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3%이다. 자금용도는 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집유장 HACCP 인증을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3.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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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낙농업계는 원유생산과잉에 따른 유래없는 수급 불균형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분유 재고량은 최대치를 찍었고 설이나 추석 등의 연휴에는 재고량을 감당하지 못해 '원유전쟁'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지난해 원유수급 상황은 좋지 못했다.세계 낙농시장은 어떨까. 원유수급불균형과 공급과잉은 비단 우리만의 이야기일까.IDF KOREA가 발간한 2015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세계 낙농시장의 흐름을 읽고 대한민국 낙농산업의 미래를 점쳐본다. 上.세계의 원유생산과 소비下.세계 유제품 가격과 수출입 전망 #세계 원유생산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3.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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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원유사용량도 함께 줄어들고 있어 원유수급상황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원유생산량은 구제역 이전인 2013년 수준으로 맞춰지고 있지만 원유사용량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개학으로 학교우유급식이 시작됐지만 최저가격입찰제로 유업체들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전체적인 수급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 원유생산량 줄었지만 소비량도 줄어 낙농진흥회 원유생산량 추이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일 생산량은 1370톤으로 전월보다는 0.7% 줄어들었고 지난해보다는 1.5% 이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3.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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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교우유급식의 전면적인 공개입찰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개학을 앞두고 실제 유업체들의 공개입찰이 시작되면서 업체간 출혈경쟁과 입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 전국 학교들이 대부분 최저가격입찰제를 채택함으로써 오로지 ‘가격’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학교우유급식 시장에서 유업체들은 ‘최고로 싼 우유’에 골몰, 생산원가를 밑도는 가격을 경쟁적으로 적어냈다. 결국 200원 밑으로 내려간 최저가격까지 나타나면서 유업체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아직 원유는 ‘남는다’. 그렇지만 원유가 부족할 때 유업체들이 ‘최저가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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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축산회관에서 진행된 제2대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선출 선거에서 제2대 관리위원장에 최현주 현 위원장이 재선임 됐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제1대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최 위원장은 3월부터 2년간의 제2대 관리위원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육우자조금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육우임의자조금 관리위원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육우농가를 대표해 육우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3.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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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사실상 학교우유급식이 전면적인 공개입찰로 전환되면서 ‘우유급식 전쟁’이 시작됐다. 공개입찰이 최저가격 낙찰제로 변모되면서 ‘제일 싼 우유’를 둘러싼 유업체들의 과당경쟁이 도를 넘어 서고 있는 것이다. 급식용 우유인 200㎖를 기준으로 보면 순수한 원유값만 200원이 조금 넘는데 가공비, 유통비는 고사하고 원유값에도 못 미치는 최저가들이 속속 출연하며 출혈경쟁을 넘어 유업체들의 명줄을 건 치킨게임으로 비화되고 있다. 학교우유급식, 이대로 괜찮을까. 上.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로 ‘흔들’ 下. 최저가 입찰제만이 해답인가.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2.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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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선거에서 이승호 전 회장이 당선돼 다음달 1일부터 향후 3년간 제16대 협회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낙육협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결산 및 2016년도 예산 승인, 제16대 임원 선임을 의결했다. 특히 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이승호 후보, 기호 2번 이명환 후보, 기호 3번 손정렬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이승호 후보가 전체 146명의 선거인중 82표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선 지역별 안배에 따라 도(연합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2.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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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ℓ당 50만원을 호가하던 낙농진흥회 쿼터값이 40만원대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기준원유량(쿼터) 거래가격이 지난 1월 46만6000원을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7%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40만원으로 출발해 줄곧 상승세를 타던 낙진회 쿼터값은 지난해 7월 최고조를 기록하며 52만3000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연간총량제 한시적 중단을 골자로 하는 잉여원유의차등가격제시행규정 개정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해 말에는 49만9000원을 기록, 50만원대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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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유생산 과잉으로 최악의 원유수급 상황을 겪은 낙농업계는 최고치를 갱신한 분유재고와 함께 올 한해를 시작했다.생산량이 차츰 줄어들고는 있지만 적재된 분유재고와 줄어든 소비로 이렇다 할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낙농강국과의 잇따른 FTA(자유무역협정)체결로 밀려드는 수입유제품에 자급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대한민국 우유, 살아남을 방법은 없을까. # 개방화, 늘어나는 유제품 수입EU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낙농강국과의 잇따른 FTA로 사실상 우리나라 유업계는 완전 개방화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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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의 원유생산량이 2013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1344톤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5%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월 생산량을 밑도는 수준으로 구제역 이전인 2013년과 비교해도 2.4% 정도 높은 상황이다. 이달들어 원유생산량 감소세는 더욱 도드라져 2013년 동월 대비 0.7% 많은 수준으로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이 길어 원유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2.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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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소득층일수록 우유를 많이 마신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소비계층과 타겟에 맞는 소비홍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지난해 우유소비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1주일 1회 이상 우유를 마시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6.2%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수준별로 우유음용 빈도를 조사한 결과 소득이 높아질수록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전에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답한 대상이 전체의 57.9%로 나타났으며 식사와 함께, 간식으로, 식사대용으로 우유를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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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가 세종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우유와 유제품을 기증했다. 낙농진흥회는 최근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에서 ‘사랑의 우유’ 전달식을 갖고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에게 600여만원 상당의 우유와 유제품을 1년간 계속 지원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우유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따뜻한 온정이 절실한 겨울철에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우유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에 가장 좋은 제품이란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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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소공동점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K-MILK 인증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산우유 소비 촉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K-MILK 인증기관 대표로 김연화 K-MILK 인증위원회 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K-MILK 홍보대사인 인요한 박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김봉석 K-MILK 사업단 단장(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타벅스커피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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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40년 동안 일군 목장에 두 아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 있다. 후계가 없어 골몰하는 목장이나 미래가 없어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는 관심이 갈 만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와우목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목장 전체 경영은 아버지가, 생산은 형이, 체험목장은 아우가 담당하는 완벽한 가족목장인 와우목장을 찾아가 봤다. # 40년 경력에 새로운 피 수혈된 ‘6차 산업’의 메카 1972년 경기 화성에서 목장을 시작해 1979년 경기 이천으로 목장을 이전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와우목장은 약 30만㎡ 부지에서 하루 5000kg 우유를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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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 김포낙우회(회장 이영병)는 지난 12일 경기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결식우려 독거노인 우유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김포낙우회는 독거노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구래동에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를 선정,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집을 방문해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이들의 말벗이 돼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혜 대상을 저소득층 밀집지역이 아닌 순수 농촌지역으로 확대해 김포시 통진읍, 하성면, 월곶면, 대곶면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우유나눔사업을 진행중이다. 우유나눔사업은 한국낙농육우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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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자세한 낙농통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낙농진흥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낙농통계지원사업 예산으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낙농통계’ 앱(APP)을 개발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낙농통계’ 앱의 메뉴 구성은 △원유생산 △우유·유제품수급 △가축사육 △해외낙농 △학교우유급식 △낙농뉴스 등 총 6개의 카테고리에 26개의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낙농통계’ 앱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낙농편람 등에 분산돼 있던 국내외 주요 낙농?유업 통계를 모아서 스마트폰에서 그래프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손쉽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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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깨끗한목장 가꾸기 대회 우수목장 대상’ 수상, ‘2015년 축산물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운용 우수작업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서울우유 ‘스타목장’… 을축목장을 설명하는 수식어는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다. 깨끗한목장 가꾸기 대회에서 대상으로 위용을 과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쟁쟁한 업체와 대규모 목장들을 제치고 지난해 축산물 HACCP운용 우수작업장 선발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또 한번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다 하는 낙농가 사이에서도 ‘스타’로 통하는 이순표 을축목장 대표, 그에게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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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유생산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최악의 원유수급 상황을 맞은 낙농산업은 원유생산만으로는 산업 기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더욱 팽배해져 있다. 특히 6차산업으로의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체험목장이나 목장형 유가공, 해외시장 진출 등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 목장형 유가공, 수제 유가공품이 대세 목장형 유가공은 유럽 등 낙농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것으로 스위스를 비롯한 독일, 프랑스 등에서 목장의 이름을 단 치즈, 수제 요구르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 수제 유가공품들은 대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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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던 쿼터값(기준원유량 거래가격)이 최근 3개월 사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쿼터값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계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던 쿼터값이 지난해 10월말 연간총량제 한시적 중단을 골자로 하는 잉여원유의차등가격제 시행규정이 개정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속률 10% 공제전 기준으로 1월 현재 낙진회 쿼터값은 ℓ당 48만원에서 49만원 사이다. 지난해 7월 52만3000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부분 내린 것으로
낙농육우
안희경 기자
2016.01.06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