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 · 식품안전성 제고 · 제품 다양화 필요
-KMI 수산업관측센터, 설문조사…건강 · 맛 · 편리 · 요리다양성 이유

미역선호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전국 만20세 이상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역선호도는 5점 만점에 4.02점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선호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60.6%의 소비자가 ‘건강’을 이유로 꼽았으며 ‘맛’은 27.9%, ‘편리성’ 7.0%, ‘요리다양성’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호하는 요리는 응답자의 92.5%가 미역국이라고 응답해 소비자의 대부분이 미역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역의 종류별 구매처는 마른 미역의 경우 대형마트가 65.6%, 재래시장 13.2% 였으나 물미역은 대형마트가 42.0%, 재래시장이 40.2%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정 KMI 수산업관측센터 연구원은 “지난해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향후 미역 소비증가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식품안전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품질향상이 가장 많았고 식품안전성 제고, 제품 다양화 순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선호 요리가 미역국으로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다양한 미역 요리 개발을 위한 제품 다변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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