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관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가능




한반도 최남단의 해남 전복이 지리적 표시 수산물 19호로 등록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14일 열린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 등록분과위원회에서 해남 전복에 대한 지리적표시 수산물 등록신청 안건을 심의해 가결, 2개월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이달 26일자로 확정 등록했다.

이는 해남 전복이 온화한 기후와 넓은 갯벌의 영향으로 생육 전복의 맛과 영양에서 타지역 생산품과 차별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해남 전복은 상품명의 배타적 사용이 가능해지고 품질향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등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관원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지리적 표시 수산물을 관리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져 해남 전복의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리적표시 수산물은 2009년 ‘보성·벌교꼬막’ 제1호로 등록된 이래 해남 전복까지 19개 품목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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