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선별로 `품질인증''

무름성이 큰 복숭아의 특성상 공동계산제 도입은 불가능하리란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보란듯이 성공한 농협이다.
감곡농협은 타 조합보다 다소 이른 1995년 공동계산제를 도입했다.
영농자재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공동상표사용, 공동출하, 공동대금정산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사업을 실시한 이후 농가소득이 평균 12%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필요한 자재는 공동구매를 통해 일괄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공동상표인 `감곡''을 사용하고 있다.

작목반별로 자율검사원을 지정, 자체 선별기준을 적용해 선별하고 있으며, 한 번 납품거절이 발생할 경우 이틀간 출하가 금지되고, 두번째는 1년간 공동출하를 시키지 않고 있다.
농산물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춰 1999년부터 3kg짜리 개방형 소포장을 도입한데 이어 현재는 1.4kg짜리 포장재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작목반전체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유기질비료를 구입해 공동으로 시비하는 것을 비롯해 공동 전지전정, 공동 방제 등을 실시, 상품의 균일성을 맞추고 있다.
현재 감곡복숭아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도 명성이 높아 지난해 135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소: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518/전화:043-881-2480/담당자:안성기 상무 011-9910-0646, 고영대 과장 016-432-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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