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옥신 파동속에 수입이 금지된 프랑스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와 난백, 유가공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전망이다. 벨기에산은 수입금지 조치가 계속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9일 『우리 정부의 요구에 따라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가 보내온 작업장 리스트와 작업장별 오염여부 결과 다이옥신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국가로 부터 돼지고기와 난백, 유가공품의 수입금지 해제를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호주와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 등이 프랑스와 네덜란드산 축산물에 대한 수입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히고 『수입금지 해제검토 시??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또 환경관리공단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산 축산물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결과 수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돼 다이옥신에 오염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벨기에 정부의 경우 우리 정부가 요구한 작업장 리스트와 작업장별 오염여부에 대한 자료를 보내 오지 않았기 때문에 벨기에산 분유와 난백,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해제 검토는 기약이 없다고 밝혔다.
축산업계는 이같이 다이옥신 파동이 부분적으로 나마 수습국면에 들어가게 돼 그동안 위축된 축산물 소비가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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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최기수
- 입력 1999.07.10 10:00
- 수정 2015.06.2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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