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유통이 정부의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과 연계,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는 등 축산물 유통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일 도봉구 방학동에 한우고기 전문매장을 개점한 축산유통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10일 상도역 역사내 축산물 전문매장을 개장하는 등 금년말까지 총 40여개의 전문매장을 운영해 전국 조합농가들이 생산하는 한우고기는 물론 축산물을 판매해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순무대표는 “일본 화우고기가 철저한 생산과 유통관리를 통해 고급육화에 성공, 고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같이 한우고기도 조금만 신경쓰면 똑같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다마트''내에 축산물 코너를 입점, 유통부문에서 협동조합의 협동을 선도키로 한 축산유통은 축산물 소매유통 기능을 강화해 국내 축산물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수입개방 등 위기에 처한 국내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유통은 이외에도 전직원들에게 `농협축산유통 직원의 신조''라는 작은 카드를 지급하고 항상 몸에 지니며 대고객 서비스정신을 가슴에 새겨 생산·소비자보호정신을 실천해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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