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사업은 해파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된 과제로 ICT기술과 해양공학, 로봇공학, 해양생물학을 융복합한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파리 출현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Smart Bouy)와 해파리를 추적·분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해파리탐지와 제거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자동화했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되는 시범사업에서는 스마트 부이를 이용해 해파리의 대량 출현과 기타 해양환경 정보를 자동수집·분석, 해파리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제거경로를 설정하게 된다.
제거경로 설정이 완료되면 지능형 로봇이 투입돼 해당 경로내에 있는 해파리 자동 퇴치작업을 실시하고 해파리 출현·제거 정보 등을 국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현재 이 지능형 로봇은 우리 바다에 주로 나타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인 경남 마산만 인근 해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향후 해파리 탐지에 소요되는 과도한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어업인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파리로 피해를 입는 세계 각국의 수요증대를 통해 융합신산업 육성 및 시장선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