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섬마늘은 청정해역의 해풍을 받아 고유의 향이 나는 것은 물론 육질이 단단해 전국 최고의 마늘로 인증받고 있다.
동남해농협은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면서 `남해 섬마늘''이란 상표를 만들어 유통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동남해농협은 공동선별 공동계산 추진으로 농가에서 등급별 선별포장해 작목반단위 집하장에 출하되면 선별사가 품질검사 및 등급판정해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선별사 선정은 매년 작목반 자체에서 작목반원 중에서 추천해 선별하고 있으며, 선별방식은 육안선별로 1~5등급선별 및 중량확인, 속박이 지도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산지유통 활성화를 고품질, 소포장, 브랜드화 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포장재를 개발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가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포장방식은 현행농가에서 산지공판장으로 출하하는 것은 마늘 10kg망사, 마늘종은 2kg단으로 한다.

직거래 및 하나로마트, 물류센터 등으로는 1kg, 3kg, 50개 쪽 마늘 소포장, 간마늘 등 여러가지 소포장으로 출하한다.
박종대판매과장은 “남해군은 15년 전부터 개별출하 개별경매에서 공동선별로 바뀌어 실시되고 있다”며 “생산농가에서 마을광장 까지만 출하를 하면 나머지는 작목반과 농협에서 판매 및 정산입급까지 개별출하 시에 비해 생산농가의 시간과 노동력이 절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해농협은 상품성 제고를 위해 속박이를 못하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실명제의 일환으로 자체포전을 만들어 원산지표시 및 생산자 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생산자표시가 없는 것은 출하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동남해농협은 유통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중앙회로 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규격출하를 위한 선도금 15억, 가공원재료구입 2억5000만원, 가격조절을 위한 매취사업자금 4억3000만원, 시설개보수자금 1억, 공판장운영자금 35억원, 가공공장 운전자금 2억2000만원을 투자했다.

동남해농협이 공동선별 출하를 한 후 개발출하에 비해 중매인들도 한번에 필요한 양을 구할 수 있어 5%이상의 가격향상 효과를 가져오며, 생산농가의 노동력 출하비용 등의 절약으로 10%이상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박과장은 “남해마늘은 전국 어디에서나 알아주는 브랜드로 정착하고 있다”며 “군납, 농협물류센터, 농협하나로마트, 대형할인매장등을 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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