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의 중국 진출 전략을 제시하는 마케팅 보고서 ‘한·중 FTA시대, 한국 농식품 중국시장 진출 길라잡이’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간한 이 보고서는 베이징, 시안, 선양, 하얼빈 등 중국의 북방권중국 북방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농식품의 품목별 수급현황을 통한 식품시장과 유통시장 현황 등 중국의 생산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수록했다.

또 최신 식품 트렌드와 주요 품목별 시장 규모와 소비자 인식, 그리고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중국 수출시 발생하는 통관·검역문제와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부문까지 두루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이와 함께 중국의 식품소비시장을 견인할 핵심계층으로 연소득 10만 6000위안(한화 약 1873만원)이상의 도시 거주자를 꼽고 있으며, 이같은 소비자 규모는 2010년 도시거주자의 6%에서 2020년에는 51% 수준으로 증가해 식품 소비시장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변화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 15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0대 이하 고소득층이 한국 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식품 포장재의 미적시각화와 편의점·수입식품 전문매장 등 다양한 유통매장으로의 진출 등을 비즈니스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농식품부가 중국 연구기관인 ‘북경한중연자순유한공사(北京韓中硏咨詢有限公司)’를 통해 중국의 농식품 소비·유통시장 등을 심층조사해 작성됐으며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 홈페이지(www.kati.net)에서 e-book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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