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란 친환경적이며 친생태적인 생산물을 제 값 주고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인간이 동물에 미치는 고통이나 스트레스 등을 최소화하며 동물의 심리적 행복을 실현하는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노동자들과의 상생을 약속한 공정무역 상품 위주로 사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제철에 생산된 생산물을 소비하는 로컬푸드와 저탄소 생산물에 대한 소비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착한소비가 정착·확산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도 스스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련의 과정과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소비자 스스로가 생산과 유통과정에 대한 공부가 선행돼야 하며 관련 정보를 찾고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시장교섭력이 제일 큰 것은 소비자인 만큼 과거와 달리 생산 프로세스도 소비자로부터 출발한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착한소비가 생산자의 착한생산을 끌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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