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UN_FAO)에 이상무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이 필리핀 지역사무소장으로, 마재신 단국대 교수가 경제전문가로 진출할 것으로 확정됐다. 또 대북 식량원조 등 국제사회의 긴급식량구호사업을 주관하는 WFP에는 임지영씨와 박혜원씨 등 여성전문인력이 정규직원으로 일하게됐다.
또 추가로 FAO사무국은 이호주 강원대 교수를 잠업전문가로 우선 단기 채용한 후 정규직원으로 임용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왔고, WFP도 식품전문가로 농림부가 추천한 여성후보자를 채용할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알려온 상태다.
이외에도 농협중앙회, 농어촌진흥공사 등에 재직중인 수명의 농업전문가 채용을 위한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해외진출이 두드러지게 된 데에는 농림부를 비롯해 관련전문가들이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와관련 지난해부터 국내 농업대학, 연구기관, 단체 등 1백30여개 농업관련 기관에 국제기구 진출 안내 및 희망자를 모집하는 한편 농림부 홈페이지에 국제기구 인력 진출 상설안내코너를 운영해 왔다.
농림부는 이를 통해 모집된 50여명의 이력서를 주 이태리대사관을 통해 FAO, WFP에 제출하는 등 해외진출의 문호를 넓혀왔다.
이같은 현상은 인력진출 확대라는 측면과 더불어 국제기구와의 기술교류협력사업도 증대시키는 효과를 보여 최근 FAO와 경북대학교간 기술협력사업인 「비닐하우스내 수정벌 개발사업」이 FAO기금 19만달러를 지원받아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영진 jeanny@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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