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산물 수출이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지난 5일 발표한 수산물 수출입 속보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수출량은 4만2000톤, 수출금액은 1억49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000톤, 1억5800만달러에 비해 6%가량 줄었다.

이에 비해 지난해 1월 수산물 수입량은 10만4000톤, 수입금액은 3억7300만달러에서 올해 1월에는 수입량이 12만9000톤, 수입금액은 4억1000만달러로 10% 가량 늘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과 미국, 태국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일본과 스페인, 뉴질랜드는 줄었으며 수입실적은 중국, 러시아, 노르웨이산 수산물 수입량이 늘어난 반면 미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어종별로는 삼치, 김, 광어, 굴 수출은 늘었으나 참치, 명태, 고등어, 바지락, 피조개 수출은 줄었다.

어종별 수입금액은 연어와 명태, 오징어, 주꾸미 수입금액이 크게 증가, 전체적인 수입금액 증가를 견인했다.

연어수입액은 지난해 1월 1600만달러에서 올해 1월 2300만달러로 700만달러 가량 늘었으며 명태는 지난해 1월 2600만달러에서 3100만달러, 오징어가 11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 주꾸미가 900만달러에서 1400만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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