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aT는 직거래유형별 지원을 통해 직거래확산에 나선다.


-예산 총 121억5000만원…소비자참여형 중점
-직거래 유형별 지원·아이디어 실현화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직거래 확산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에 나섰다.

aT는 올해 총 121억5000만원의 직거래예산을 통해 소비자참여형 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직거래 매장은 지난해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된 ‘신유통경로’ 중 가장 높은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직거래는 올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법’이 제정됨에 따라 제도적 기반도 마련될 예정이다.

aT의 올해 직거래 확산 추진방안에 대해 정리했다.

#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및 컨설팅

aT는 올해 35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추가설립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다. 단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위탁 운영할 주체가 필요하다.

aT는 새로 개소하는 신규 직매장에 대해 설립에 필요한 인테리어, 장비 등을 3억원의 한도로 30% 보조키로 했다. 또 농가조직화 교육과 홍보비용은 각각 2000만원, 600만원을 100% 보조 지원한다.

한편 aT는 공고를 통해 모집된 기존 직매장 3개소를 선정해 각각 3000만원의 컨설팅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직거래장터 지원

직거래장터의 경우 유형별로 효율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직거래장터이다.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각각 6000만원,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유형은 관광지형, 주산지 품목특화형, 상생형 등 3가지로 각각 5개씩 총 15개소를 모집, 선정하고, 나머지 10개소는 일반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이동형 직거래장터 차량은 차량 및 내부 판매 시설에 대해 총 5대에게 각각 1억원이 지원된다.

# 산지 농산물 공동거래 지원

올해 aT는 소비자단체 등 소비자모임 10개소를 대상으로 산지농산물공동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모임 주도로 우수 농산물 산지 농가를 발굴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홍보비 등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비 80%로 총 1억원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 새로운 직거래 유형 공모전 개최

새로운 직거래 유형 공모전이 개최된다. aT는 지난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거래 유형공모전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대학생 동아리와 청년벤처 등으로 참여대상을 넓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시상 및 직거래 실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는 총 8개를 시상하고 4개의 최우수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최우수사업 2000만원, 우수사업 10000만원 이다. 지원비는 국비보조 100%로 총 1억2000만원 내에서 시상,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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