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주)KGC라이프앤진에 기술이전 감태추출물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수면개선 감태추출물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수행한 ‘정신건강증진식품 연구개발사업’ 중 ‘숙면용 소재 발굴 및 산업화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주)KGC라이프앤진에 2012년 기술이전됐다.

기술이전 후 (주)KGC라이프앤진 및 (주)에스앤디와 공동으로 2년간의 산업화 연구 끝에 지난 1월 8일 식약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생리활성기능 2등급)’이라는 개별인정을 받게 됐다.

감태추출물에 대한 수면 관련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Psychopharmacology’ 등에 게재됐다. 이에 연구팀은 ‘특허청 유망기술 발굴 사업화 지원사업 BT분야’ 최우수상, 기능성식품 국제학술대회인 ICOFF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승목 한식연 박사는 “국내 최초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 획득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수면의 질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식품산업에 있어서 창조경제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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