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AL차이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농식품소비시장인 중국에서 개최돼 전세계 농식품업체와 바이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농식품업체가 단기간에 수출 성과를 일궈내기 위해서는 수많은 해외농식품박람회 중 중국상해국제식품박람회(SIAL차이나)를 주목해야한다.

중국시장은 우리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를 타결한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큰 농식품 수출시장으로써 위상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총 인구 수는 13억6000만명. 한국농식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면 수출량 증대는 따 놓은 당상인 것이다.

SIAL차이나는 오는 5월 6~8일까지 3일간 중국상해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SIAL차이나와 농식품업계가 주목할 SIAL차이나 주요품목을 짚어봤다.

# 전 세계 농식품업계, 중국시장에 주목

중국 총 인구는 13억6000만명으로 항간에는 ‘중국인들이 어떤 음식에 맛을 들이면 그 음식의 식재료는 지구에서 멸종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떠돈다. 그만큼 중국시장은 엄청난 농식품 소비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SIAL차이나는 중국에서 맛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상해에서 개최돼 전 세계 바이어들이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농식품수출 관련업계가 탐내고 있는 중국 농식품시장의 데뷔 무대인 셈이다.

올해 SIAL차이나의 전시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1만5000㎡ 규모로 마련된다. 전시에는 2700개의 프리미엄출품업체가 참가하며, 사전참관신청을 등록한 방문객은 총 110개 국가의 5만5000명에 달한다.


# SIAL차이나, 국가별식품트렌드 파악 용이

SIAL차이나의 큰 장점은 국가별로 마련된 식품홍보관을 통해 국가별 식품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SIAL차이나는 중점품목에 따른 국가 식품 홍보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육류홀의 참가를 확정했다. 식품홀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호주, 튀니지, 모로코, 독일, 벨기에, 아일랜드, 영국 등 90개국 이상이 참가할 계획이다.

국가별 세부중점품목으로는 한국의 건강식품, 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 인도네시아의 커피, 오세아니아의 유제품, 미주의 육류, 유럽의 와인 등이 있다.

# 올해 ‘이것’을 주목해라…육류·유제품
올해 SIAL전시는 21개의 다양한 농식품 품목 중 육류, 유제품이 주력 전시된다.

SIAL차이나에서는 육류 품목의 급속한 성장세가 돋보인다. 올해 육류품목 전시는 2개 홀에서 2만5000㎡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 유제품분야는 중국의 유제품수요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미국,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의 신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올해 SIAL차이나에는 고영양가의 안전한 유기 유제품을 찾는 중국 · 아시아의 전문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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