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으로 대박…외식업체 ''한 자리에''


전국의 내로라 하는 밥맛 좋은 외식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17일 4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서 ‘쌀 테마관’을 운영했다. 농식품부는 ‘쌀의 재발견, 밥맛으로 승부하는 외식’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쌀을 전시하고 성공기업사례 등을 전시하고 쌀 메뉴 시식을 준비했다.

농식품부는 식자재로서 쌀에 대한 외식업체의 인식전환을 통해 쌀의 최대 소비처인 외식산업에서 쌀 소비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 밥맛 좋은 외식업체

밥맛 좋은 외식업체 부스에는 가마솥김밥, 김가네, 강동오케익, 쁘띠아미, 아워홈, 백미식품, 농업회사법인 즉석쌀밥 제품이 전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밥맛 좋은 외식업체를 찾기 위해 국민들이 추천한 ‘밥 맛집’을 직접 찾아가 평가했다. 그 결과 가마솥 김밥, 김가네, 강동오케익, 쁘띠아미, 아워홈, 백미식품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밥맛 좋은 외식업체로 선정됐다.
또 이번에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회사법인 즉석쌀밥도 밥맛 좋은 외식업체의 명단에 올랐다. 즉석쌀밥은 통조림 캔에 쌀을 포장해 간편하게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즉석쌀밥은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맞벌이 부부증가 등으로 식생활에서 외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외식산업이 쌀의 최대 소비처로 부각되는 반면 외식산업에서 쌀은 부차적인 메뉴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쌀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식자재이며, 맛있는 밥만으로도 승부할 수 있다는 인식이 외식산업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밥맛을 높여라, ‘밥맛 다른 쌀’

농식품부는 다양한 쌀로 밥을 짓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다품종 쌀에 따른 다양한 밥맛을 시식하고 쌀 맛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농협중앙회가 매일 다른 쌀로 맛있는 밥을 소비하자는 취지로 6종류의 소포장 혼합미를 선보였다. 6종류의 혼합미는 각각 500g으로 진공포장됐다. 4인 가족이 하루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1인 가정에도 부담이 없는 양이다. 또 진공포장을 통해 쌀의 부패를 최소화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소포장, 신선함, 건강, 다양함 등을 담았다”며 “다양한 쌀을 선보여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쌀을 찾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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