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마늘의 쓰레기유발부담금이 인상된다.
서울농수산물공사는 최근 기존에 톤당 5000원씩 부담하던 쓰레기유발부담금을 다음달부터 톤당 65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포장 산물출하 농산물의 증가로 가락동 도매시장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360톤에 달해 처리비용만 연간 50억원이 소요됨에 따라 시장 환경의 악화와 농산물 물류비용의 상승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측은 마늘 산지 포장화 촉진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먼지·쓰레기 발생을 억제해 시장내의 거래환경을 개선하는 등 쓰레기유발부담금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키 위해 상향조정 했다며 출하주의 협조를 바랬다.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1.08.13 10:00
- 수정 2015.06.28 21:08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