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산지유통개혁을 선도하는 농협에 한해 조합당 3∼5억원씩의 지원자금이 지원됐지만 앞으로는 조합당 평균 30억원까지 지원규모를 늘려 농산물의 산지유통사업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농협은 지난 16일 중앙회 16층에서 「농산물 유통개혁 추진 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협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지유통 시범농협에 대한 지원에 차별성이 없는데다 지원자금 규모가 적어 당초 육성목적에 미달됨에 따라 유통관련자금을 통합, 광역화하는 한편 유통사업이 활발한 조합에 3년 거치로 조합당 30억원 수준으로 지원폭을 늘리는 방안을 정부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부터는 매년 30개 조합씩을 선정해 지원하던 것을 바꿔 매년 80개 조합으로 늘리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지원자금은 농특회계자금 2천억원과 농협자금 5백억원을 「매칭펀드」형태로 조성, 각각 3.5%와 5%의 낮은 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각 조합에서 계약재배와 출하선도금, 매취사업, 시설개보수 등 조합자율계획에 따라 3년간 유통관련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농협은 회원농협에 대한 농산물 유통종합개발사업계획의 수립과 평가, 지도지원을 위해 사업관리를 전담할 「협동조합 유통활성화사업 전담팀」을 다음달중에 5∼6명의 직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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