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업체 중 51.6%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의원(새누리, 홍성·예산)이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외식업체 식재료 구매실태조사’에 의하면 김치 국산 의존율은 48.4%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 51.6%는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치는 한식과 중식, 기관구내 식당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고 이들 식당의 국산의존율은 20~40%대로 낮게 나타나 대형식당일수록 중국산 김치를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급식시설이나, 고속도로 휴게실 등 대량으로 김치를 소비하는 식당들은 90% 이상이 저가의 중국산 김치를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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