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년을 맞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중·노년층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다. 농촌·농업의 가치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다. 농촌에서는 똑같은 자금으로 도시에서보다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어 윤택한 삶을 향유할 수 있는데다 일반 직장생활과는 달리 농업은 ‘정년’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농촌이 정년을 맞아 다시 제2의 삶을 시작하려는 중·노년층에게 새로운 ‘일터’로 각광, 활력소가 돼주고 있는 것이다. 충북 음성군 감곡의 경우에도 귀농·귀촌한 분들이 농촌에서의 삶이 도시에서의 삶보다 여유롭고 농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무척 만족스러워한다. 이 뿐만 아니라 농촌·농업은 사계절 내내 맑은 공기, 신선한 먹거리 제공과 아울러 공동체 생활을 통한 유대감 형성과 같은 정서적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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