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는 지난 17일 용산구 이촌동 소재 유기묘 보호소 ‘나비야사랑해’를 방문해 동물 학대 피해를 입은 고양이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비야사랑해는 유기묘 등을 구조해 치료하는 구호단체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마사회 임직원들은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 활동과 털 빗질 등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상처받은 동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묘사청소도 실시했다.

마사회는 2022년부터 유기견 대상 봉사활동과 함께 동물복지 분야 기부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유기묘 보호소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는 등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과 동물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200여 마리의 고양이를 위해 봉사에 나선 마사회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묘들이 좀 더 행복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됐으며 이 같은 유기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말산업 선도기업으로서 말은 물론 모든 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버림받거나 학대받은 동물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유기동물 대상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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