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코코아 강황, 흑마늘...세대별 맞춤 스낵 '입소문'

▲ 미;리얼 농업법인회사가 출시한 쌀과자는 세대별 입맛과 건강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쌀 과자가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간식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쌀 가공식품 선도업체 '미;리얼 농업법인회사'(이하 미리얼)는 올해 초 치매예방물질인 커큐민이 풍부한 강황, 항산화 효능을 보이는 흑마늘, 김치 등을 이용해 다양한 맛의 쌀 과자를 출시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건강밸런스까지 충족시켜주는 건강하고 맛있는 쌀 가공식품을 출시해 화제의 중심이 됐다.
  매콤한 맛에 좋아하는 20대 여성들에게는 김치 스낵이,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아동들에게는 코코아 스낵이, 노년층에는 강황 스낵, 중년층에는 흑마늘 스낵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리얼 제품의 이러한 인기 비결은 맛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을 100%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리얼 제품은 100% 전남 장흥산 무농약 쌀을 계약재배해 사용하고 있으며 쌀과자에 첨가되는 강황, 흑마늘, 김치 등 역시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리얼 제품은 올해 초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계 어디에서나 구매 가능토록 판매처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지의 유통대리점과 총판계약을 맺고 판매준비를 하고 있으며 국내 15개 중·대형 온라인몰과 미국 아마존, 중국 온라인몰 등에도 입점돼 내년 안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미리얼은 최근 참가해 판매용으로 가져간 물량이 삽시간에 전량 판매되는 등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홍콩식품박람회 이후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학선 미리얼 농업법인회사 대표는 “홍콩식품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쌀과자의 수출가능성을 엿봤다”며 “이에 홍콩, 태국, 중국 바이어들과의 수출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리얼은 1곳의 홍콩업체와 테스트 판매를 완료했으며, 2곳의 홍콩업체와는 테스트 판매를 준비하는 등 홍콩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밖에도 태국과 중국업체와도 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미리얼의 판로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해외식품박람회에 쌀과자를 출품해 본 결과 김치 등 우리 전통식품을 활용한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국내산 해조류와 김치를 이용한 제품을 수출용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리얼은 내년 공장 증설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할랄인증 등도 취득해 판로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