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어시장 재탄생…수산업 랜드마크로

  부산공동어시장(사장 이주학)은 지난달 30일 어시장 4층 회의실에서 ‘부산공동어시장 개장 52주년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양정명 부산시수협 조합장, 황삼도 경남정치망수협 조합장, 김석원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이종석 중도매인조합 이사장, 김정헌 항운노동조합 어류지부장 등과 시장 종사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공동어시장은 개장 52주년을 맞아 30년 근속, 20년 근속 모범직원에게 표창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주학 사장은 기념사에서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 사업이라는 큰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세계적인 명품 어시장으로 재탄생해 우리나라 수산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위판물량이 줄어드는 등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어업인, 중도매인, 항운노조, 소매인, 번영회 등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삼도 경남정치망수협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1963년 오늘 모든 것이 부족하고 힘들었던 시절에 어업인의 복지증진과 수산업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공동어시장을 개장한지 52주년을 맞았다”며 “대한민국 수산물유통 중심지로서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어시장 현대화사업에 5개 수협, 중도매인, 항운노동조합이 하나가 돼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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