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2.4%가 오른 12만7000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통계청 조사가격과 농협 하나로클럽 판매가격을 기초로 4인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비용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여일 늦은데다 작황도 좋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는 지난해보다 11% 오른 홍월 5개 기준에 4800원, 배는 지난해보다 8%가량 낮은 1만2000원, 단감·밤·대추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

나물류는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 숙주를 각각 400g씩 장만할 경우 7870원이 소요돼 지난해와 비슷하겠으며, 축산물은 쇠고기 kg당 1만9000원, 돼지고기 500g에 4910원, 계란 30개 3670원이 예상된다.

한편 농협과 산림조합 등 생산자단체에서는 하나로클럽,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자체 직영판매장과 51개 광역직거래장텨를 개설해 시중보다 5~30%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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