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 탈피…6차산업으로 전환해야

우리나라 농업이 전통적인 농업생산을 탈피, 농생명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6차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지난 3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주최·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뉴노멀(new-normal)시대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전략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부 교수가 이같이 밝혔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 농업의 5대 발전전략으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첨단기술 및 산업화 통한 고부가 창출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농업과의 연계 △농식품 산업의 수출 산업화 △농촌공간의 휴양, 관광 및 문화산업화를 통한 신 수익 창출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 농업의 10대 핵심 과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유능한 전문 농업경영 인력 육성 △농업의 영역 및 범위 확대 △소비자 지향적 농업생산 및 유통시스템 구축 △지역농업의 역량 강화 △지역별·품목별 산지 조직화 △식량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농가 소득 및 경영안전 장치 마련 △친환경 생태농업의 확대로 매력있는 경관 제공 △농촌개발 정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이같은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첨단과학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이 보편화되고 전문 경영체 중심의 농업생산구조가 확립되는 한편 농업·식품·농촌 관련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식품산업과 농생명 산업이 성장하고 도시인들과 농촌 거주자들이 뒤섞여 사는 러바니제이션 현상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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