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식…연간 200톤 수출 계획

▲ 김제 금만농협은 지난 5일 자체브랜드인 친환경쌀 ‘황금벼리’의 호주 수출을 축하하기 위한 상차식 행사를 진행했다.

  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의 자체 브랜드인 친환경쌀 ‘황금벼리’가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금만농협은 지난 5일 김제시 청하면 소재 농협 미곡 종합처리장에서 대 호주 쌀 수출을 위한 상차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권형 농협양곡 대표이사, 강태호 농협전북지역본부장, 홍형갑 농협김제시지부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박진두 전북도 농업정책과장, 김한석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양운엽 김제시 유통식품과장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제 쌀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금만농협의 쌀 ‘황금벼리’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성분검사와 검역까지 완전하게 마친 쌀로, 냉장컨테이너 선적 후 이달 말쯤 호주에 도착돼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초밥식당에 주로 납품될 예정이다.
  금만농협은 지난해 11월부터 쌀 수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4월 1차 샘플로 보낸 쌀이 호주 바이어의 최종 선택을 받아 수출이 이뤄졌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이번에 보낸 15톤(10kg, 1500포)을 시작으로 매월 15~20톤씩 연간 200톤 가량이 수출될 계획이다.
  금만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김제지역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물꼬를 트는 계기가 돼 조합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