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가공식품 특허 3개 기술중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8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창조농업실에서 최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아로니아 가공식품 특허 3개 기술을 중개, 6개 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기술은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아로니아 유래 초산균 및 그 균주를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의 제조 방법 △떫은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잼의 제조방법 등 3건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들은 충북도내 업체뿐만 아니라 서울·진도 지역 업체들로, 아로니아를 이용한 식초와 주스 그리고 잼을 제품화해 생산·판매하게 된다. 그 동안 아로니아는 가공하기 편한 분말 등으로 제품이 주로 생산됐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게 돼 소비자가 아로니아 제품을 선택하는데 폭이 더욱 넓어졌다.
  기술이전을 받은 단양군 어상천아로니아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충북도에서 아로니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 단양군이지만 아로니아 가공품 생산 품목이 한정돼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에 아로니아 식초와 주스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섭 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실용화재단의 R&D(연구개발)기획, 시제품제작,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충북농업기술원과 함께 기술이전 업체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가 돼 조기에 제품을 생산, 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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