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정부비축 수산물 8310톤이 방출된다.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3일간 방출되는 정부비축수산물은 명태 3231톤, 고등어 1838톤, 오징어 2202톤, 조기 133톤, 갈치 118톤, 삼치 788톤 등 총 8310여톤이다.
  품목별 권장가격은 △고등어(약 250g) 1300원 △명태(약 700g) 1400원 △오징어(약 400g) 1050원 △갈치(약 300g) 6000원 △조기(약 90g) 2300원 △삼치(약 340g) 900원 △마른 오징어(약 60g) 1200원 등 시중 가격대비 12~30% 가량 낮은 수준이다.  
  방출되는 비축수산물은 소비자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공급되며 남은 물량은 수협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아울러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추석을 맞이해 방출 수산물의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정했다”라면서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