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영홈쇼핑서 쌀가공식품 특별기획전

 

  홈쇼핑 판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쌀가공식품도 홈쇼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영홈쇼핑과 협업으로 쌀가공식품 기획판매전인 ‘쌀의 변신-더 맛있게, 건강하게’를 기획하고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쌀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매주 월요일에 편성되는 이번 판매전에서 소개되는 제품은 원료 중 국산 쌀 함량이 50% 이상인 누룽지·즉석밥·전통떡 등의 제품으로 지자체 추천과 전문가 품평회를 거쳐 상품성, 품질 등을 고려해 엄선됐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쌀가공식품 기업에 홈쇼핑 입점을 위한 수수료와 영상제작 등을 지원한다.
  첫 방송 제품은 (주)거북이농산의 ‘친환경 영양담은 누룽지’였으며 지난 22일에는 오성제과의 ‘누룽지 한꾸러미’가 방영, 인기를 끌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봉석명인 전통엿세트’, 다음달 5일 ‘해찬미소 모싯잎 생송편’, 다음달 12일에는 ‘사임당푸드 한과·정과세트’ 등을 차례로 방영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이 고민인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다음달 19일에는 ‘한소담 삼색부꾸미’, 9월 26일 ‘아리아리떡사랑 정선수리취떡’, 오는 10월 3일 ‘대한식품 가마솥누룽지’, 10월10일 ‘모던밀 떡스틱’, 10월 17일 ‘샬롬산업 히팅쿡’ 등이 기획전으로 각각 편성됐다.
  박선우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최근 1인·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우리 쌀로 만들어 건강하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판매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판매전을 통해 중소 쌀가공식품 업체는 유통망을 다양화하고, 소비자는 우수한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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