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들의 정보화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정보센터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컴퓨터통신망 AFFIS의 상반기 회원수와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회원수는 7만4천명을 넘어섰으며 개인당 조회횟수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같은 현상을 농민들의 정보화 욕구 증대와 함께 전자농업인시대를 예고하는 좋은 징조로 분석하고 있다.
센터의 이용자 현황분석에 따르면 통신부문 이용순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여전히 「농림부광장」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도매시장 경락정보」, 3위는 「가락시장 가격동향」, 4위는 「산림청」, 5위는 「농림정책」 순으로 나타났다.

또 AFFIS인터넷의 경우는 「농수산물 직거래마당」 이용자가 하루 평균 4천회씩 접속,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전국 1천5백개 읍·면지역 농업기상정보의 이용도 하루 평균 1천1백회 접속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를 분석해 볼 때 농민들은 가격정보 등 농산물 유통정보에 관심이 가장 많으며 앞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인 농산물 「사이버 쇼핑몰」 시대가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FFIS 통신망에 개설된 14개 농민동호회 회원 6만5천명의 사이버 공간활동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다. 이 가운데 1천6백명의 「농민동호회」가 가장 이용률이 많았고 경북 상주지역 농민들로 구성된 「은지골동호회」가 2위, 농민 친목봉사모임인 「흙한줌 돌한개 동호회」가 3위, 낙농 경영인 모임 「낙농동호회」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용자 분석결과 일반 PC통신 회원의 경우 30대이하가 78%를 차지한 반면 AFFIS는 20∼40대가 50%이상을 차지, 다양한 계층이 AFFIS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센터 정상원 사장은 『2000년이 시작되기전 10만회원 확보를 위해 농촌현장을 직접 방문, AFFIS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가입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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