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누적된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대비 9.6%가량 늘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9월 누적 수산물 수출량은 전년대비 6.4% 줄어든 423톤,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15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전년동기 2억2500만달러에서 2억8300만달러로 26.2%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대태국 수출액이 1억800만달러에서 1억3251만달러(22.6%)로, 대일본 수출액이 4억9900만달러에서 5억3800만달러(7.7%)로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양식수산물의 경우 전복 수출액이 4794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88.4% 늘었으며, 바지락이 3523만달러로 전년대비 67.1%, 김은 2억7577만달러로 전년대비 24.0% 늘었다.
  어획수산물은 참치가 4억1194만달러로 전년대비 14.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오징어 8778만달러(21.9% 증가), 명태 1384만달러(33.4% 증가) 등 증가세를 보였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소비 심리 저하 등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으나, 고급 수산식품 등의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수출 단가가 높은 참치, 전복 등을 중심으로 물류 체계를 개선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해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액이 늘어나며 수산물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17억8400만달러 적자에서 17억8100만달러로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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