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산지 위판장···유통질서 확립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1일 부산공동어시장 4층 대회의실에서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양정명 부산시수협 조합장, 황삼도 경남정치망수협 조합장, 김석원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김정길 제1.2구잠수기수협 조합장, 이종석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동조합장 등과 시장 종사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53주년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부산공동어시장은 개장 53주년을 맞아 모범직원 4명, 20년 근속직원 7명, 30년 근속직원 1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주학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53년 동안 전국 최대의 산지 위판장으로써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생산자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수산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올해 미세먼지 사태 및 콜레라 발생 등에 따른 수산물 소비감소, 골재채취로 인한 어장파괴, 한일어업협상 결렬에 따른 어장축소 등 수산업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어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모두가 서로를 믿고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협의 끝에 총사업비가 증액 확정돼 현대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게 됐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해 현대화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우리나라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글로벌 명품 어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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