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비축사업 상한가 조정되나

대중성어종 어획부진·가격급등…수매 걸림돌 김동호 기자l승인2016.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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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어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산물 수매비축사업의 수매상한가가 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주요 대중성어종의 어획이 전반적으로 부진, 평년대비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참조기와 오징어 가격이 급등, 수매 기준에 맞는 품위에 해당하는 물량의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수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종별 산지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평년에 1kg당 3175원이었던 신선냉장오징어의 가격은 최근 5314원을 기록, 평년대비 67.4%가 올랐으며 냉동오징어 역시 평년 3857원에서 올해 5620원까지 올랐다.

평년 11월 1kg당 8993원이었던 신선냉장 참조기 가격은 이달에 1만6089원으로 올랐으며, 냉동참조기의 도매가격도 평년 11월 9442원에서 올해 1만6893원으로 78.9%가 올랐다. 

이처럼 대중성 어종의 가격이 급등하며 수매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참조기는 현재 목표량의 12%를 수매하는데 그쳤고, 오징어 역시 9% 수준에 머무르며 올해 수매비축사업 예산의 소진율은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수매비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매상한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어획부진으로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오징어와 참조기는 가격이 많이 높아진 터라 수매비축사업의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며 “이달 말까지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경우 수매상한가를 조정, 안정적인 수매비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kdh0529@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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