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품목별 등급규격이 품종·종류별 규격으로 세분화되고 포장규격도 겉포장과 속포장으로 분리 하는 등 품질과 물류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편된다.
농림부는 지난 1월 농산물 29품목에 대해 62개의 표준규격을 개정한데 어어 올해도 과실류·곡류·특작류·화훼류 등 60품목 76개 규격에 대한 표준규격을 개정키로 했다.
농산물표준규격 개정(안)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되는 품목은 단감 떫은감 홍시 자두 참다래 유자 양앵두 앵두 살구 무화과 모과 석류 등 과실류 12품목, 참깨 들깨 피땅콩, 알땅콩, 애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 특작류 10품목, 쌀 찹쌀 메현미 찰현미 보리쌀 눌린보리쌀 할맥 메좁쌀 차좁쌀 율무쌀 콩 팥 녹두 찰수수쌀 찰기장쌀 메밀 옥수수 찰옥수수쌀 등 곡류 18품목, 국화 카네이션 튤립 장미 백합 글라디올러스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아 금어초 해바라기 스타티스 칼라 리시안사스 안개초 리아트리스 극락조화 스토크 다알리아 공작초 등 화훼류 20품목이 선정됐다.
등급규격은 품목별 등급규격을 적용하던 것을 단감은 서촌조생·부유·대안단감과 같이 품종·종류별 규격으로 세분화 했으며, 당도, 색택 등 내부품질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구체적인 당도 브릭스(Brix)를 표시하고 색택도 단순히 색택이 뛰어난 것에서 수치화해 특품은 품종고유의 색택이 70%이상, 상품은 50% 이상과 같이 구체화 시켰으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크고 상품가치가 높은 크기(무게)를 등급에 반영해 등급간 차별화했다.
포장규격은 포장재별로 각각 규정돼 있던 포장재질, 거래단량 등의 제작기준 및 시험방법을 종합해 포장규격을 간소화했고 농산물용 포장치수도 KS규격의 수송용포장계열치수 69종과 골판지 등 신규 개발포장치수 61종을 농산물용으로 지정해 편리성을 제고 시켰다.

특히 포장규격을 물류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겉포장과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속포장으로 분리해 적용했다.
농림부는 표준규격 개정을 위해 이달중으로 표준규격개정(안)심의를 위한 분과위원회를 개최한후 여론 수렴을 거쳐 표준규격개정안을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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