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에 대한 철저한 선별관리야 말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판로확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서금생 덕산농협 조합장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박은 정부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은 고품질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덕산농협은 현재 수박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 품질관리원의 자문을 받아 관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자체 집하장을 마련해 전문선별사와 외부인력을 고용해 객관적인 기준하에 공동선별·공동출하 하고 있다.
서조합장은 “관내 6개 작목반이 합쳐 덕산농협작목회를 구성, 자체적으로 선별기준을 마련해 1차로 선별과정을 거친 상품만을 집하장에 출하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대부분의 출하농가들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농협 양재·고양·청주물류센터에 수박을 출하해 4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소비자는 물론 물류센터에서도 상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농가의 수취가격도 기존의 농산물도매시장에 비해 20%가량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자부심을 비췄다.
덕산농협은 앞으로 수박의 소포장화를 유도하는 한편 수박 이외에 포도 등 타 품목까지 품질인증을 획득해 출하작목의 다양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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