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소비량 증가 수급대책 마련 시급

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FAO(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수산물 가격지수는 1990년 96에서 2007년 124를 기록했으며 2011년부터는 140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량 증가가 생산량 증가를 앞지르고 있다.

실제로 FAO 세계 수산업·양식업 현황에 따르면 수산물 식용 소비량은 2010년 1억2800만톤에서 2014년 1억4600만톤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18.5kg에서 20.1kg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수입선 다변화 등 안정적인 수산물 수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오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FTA(자유무역협정) 이행지원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수산물의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세계적인 수산물 공급난과 가격상승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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